옥천순환경제공동체 2018년 정기총회

옥천순환경제공동체 2018년도 정기총회가 지난달 30일 관성회관 문화교실에서 열렸다.

이날 총회에서는 2017년도 결산보고서 승인, (수입, 지출 결산액 각 8천905만4천385원) 및

 임원 선출, 2018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등이 승인됐다.

공동체는 지난해 △옥천푸드직거래장터&벼룩시장 운영 △엘엠쓰리 조사 및 보고서 발간

△협동조합의 이해 및 설립교육 추진 △풀뿌리 사회지표 발굴 3차년도 사업

△사회연대활동의 적극적 참여 △청년인턴 지원사업 추진 △옥천사람들 공유공간 운영 활성화 

△공동체 활동 홍보 강화 및 신규 회원 발굴 △재정 마련을 위한 후원사업 추진 등 크게 9개 사업을 진행했다.

주목할 사업은 엘엠쓰리 조사 및 보고서 발간이다. 

엘엠쓰리는 어느 기관이나 단체의 지출

내역을 분석해 지역 내 소비 및 순환 정도를 객관적으로 수치화 하는 것이다.

공동체는 지난해 8천580만원을 지출했는데 

그중 80%인 6천900만원을 지역 안에서 소비했다. 

'옥천', '순환', '경제'라는 취지를 반영하기 위해 노력했다는 평가다.

다만, 최종 보고서 발간으로 이어지지 못한 것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풀뿌리 사회지표 발굴 3차년도 사업 역시 의미 있는 활동이라는 평가다.

2015년~2017년 3년 간 주민들이 참여해 우리고장에 중요한 현안과 의제를 설정,

스스로 공부하고 대안정책을 개발하는 과정을 진행했다.

지난해는 후반 작업으로 분야별 정책 대안을 토론하고 이를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는 지방선거 입후보자들에게 주민이 만든 대안정책을 제시하고 채택할 것을 요구할 예정이다. 

주민 관점에서 후보 검증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김영준, 임경미 공동대표 및 기존 운영위원 강호신 자활센터장,

강소연 옥천취업지원센터 실장, 박성국 다문화가족협의회장, 민병용 안내면 한살림생산자회장, 

박윤영 새로이건축부장) 외에 오대성 옥천노동자협의회장, 김주성 방과후강사,

박정호 안남배바우도서관 사무장, 최복현 옥천민예총회장, 정규숙 죽향초 전문상담사,

박진숙 옥천동화읽는어른모임 회장, 오정오 청산중 교사가 새 운영위원으로 선출됐다.

확대된 운영진을 통해 더 많은 지역주민의 목소리를 담아낼 예정이다. 

김유숙 사업감사,김재수 회계감사는 연임한다.

공동체는 올해 △옥천푸드직거래장터&벼룩시장 운영 △공동체 회원조직 네트워크 강화

(가칭 옥천공동체캠프 운영) △공동체 회원 공익활동 발굴 및 지원 

△옥천풀뿌리대안정책기획단 '주민의 힘' 운영 및 6·13 지방선거 정책제안, 후보검증

 △지역청년활동 지원사업△공동체 신규회원 발굴 및 회비 증액 캠페인

 △공동체 지속가능 전략 수립 등

7개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 정창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