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부터 저상버스 3대 도입을 시작으로 2033년까지 모두 도입
2024년 8월 27일(화) 3시 옥천군수 사무실에서 ‘모두를 위한 저상버스 도입! 옥천군 주민제안정책 요청서에 대한 면담’이 진행되었다. 옥천 주민제안정책학교에 참가했던 황재현, 조승국, 오대성, 이수진, 김병석, 김영준, 김은선 7명이 참석했고, 옥천군수와 함께 도시교통과장, 교통행정팀장, 주무관이 배석하였다.
인사를 시작으로 먼저 주민제안정책 요청내용에 대한 설명이 있었고, 도시교통과장으로부터 요청내용에 대한 답변과 군수의 설명을 듣고 추가로 질의 응답 형태로 진행되었다.
옥천군의 저상버스 도입 관련 답변은
1. 2025년 대·폐차로 예정된 3대 모두 저상버스를 도입하겠다. 시기에 대해서는 버스 구매 등을 고려할 때 즉답하기 어렵지만 3대 모두 저상버스를 도입하겠다.
2. 이를 시작으로 2033년까지 모든 대·폐차량을 저상버스로 교체하겠다.
3. 과속방지턱은 607번 저상버스를 이용해 4차례 시험운행을 해 본 결과 8cm 이하 과속방지턱에서 저상버스 운행이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그 이상의 방지턱은 공사 계획 등을 통해 개선해 나가겠다. 암거, 경사로 등은 당장 조치를 취할 수 없지만, 차차 개선 해 가겠다.
4. 저상버스 도입노선은 ‘금산, 마전’, ‘이원 양산’ ‘옥천-청산 직행’을 우선 배치할 계획이다. 추가 노선은 이용객이 많은 노선을 우 선순위로 하며, 도로 여건 등을 고려하여 전체 계획을 세운다.
5. 저상버스는 현대자동차 ‘일렉시티 타운’을 대상으로 두고 있다. 자동차 생산량에 따라 구매와 도입 일정이 변경될 수 있다.
6. 전기버스 충천 시설은 먼저 조례제정을 하고, 공간은 옥천시외버스터미널 맞은편 옥천군 소유 주차장에 30대를 충전할 수 있는 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는 현대자동차와 전기 저상버스 전량 도입에 대한 MOU(양해각서)를 할 경우 현대자동차의 충전시설 지원을 활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전기버스 충전시설은 군 소유로 민간위탁을 염두에 두고 있다.
7. 장애인복지관 운행차량과 옥천군 소유 버스는 대·폐차량을 친환경 저상버스로 도입한다.
8. 옥천군 신축청사는 50대 이상 주차공간을 마련할 경우 반드시 5%는 전기충전시설과 주차공간을 확보해야 한다. 버스충전시설 설치는 신축청사 공사 관련 부서와 상의해서 옥천지역의 전기 저상버스가 충전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
9. 면 지역에 운행되는 민간 운행버스(안남, 동이, 청성)의 버스는 환경과 수계기금 등으로 구매하므로 향후 저상버스 도입에 대한 지원은 논의가 필요하다.
2023년부터 농어촌지역에 대·폐 버스의 저상버스 의무도입이 실시되었다. 옥천 버스가 의무사항을 실천해야 하는 주체이고, 이에 대한 감독기관이 옥천군으로 ‘저상버스 도입 유예’를 인정하여 2023년 옥천군에 저상버스 도입이 실현되지 않았다. 이에 옥천순환경제공동체는 지역단체와 주민과 함께 2023년과 2004년 두 차례 ‘주민참여정책학교 운영’을 통해 저상버스 도입을 위한 노력을 기울였고, 옥천군이 ‘2025년부터 도입하겠다’라는 입장을 밝히게 되었다. 이는 참여와 관심을 가진 주민들의 성과이며, 저상버스 도입을 밝힌 옥천군에 환영의 뜻을 전한다. 아울러 주민정책학교에 참여한 분, 옥천군 면담에 참여해 주신 분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 이후에도 옥천 주민참여정책학교를 지속해서 ‘옥천의 힘으로 옥천을 이롭게’라는 구호를 실천을 다짐한다.
(옥천군과의 면담 전 주민모임 사전회의)
(옥천군과의 면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