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3.23 옥천신문 기사] '슬슬장에 놀러 오세요'

[2018.3.23 옥천신문 기사] '슬슬장에 놀러 오세요'

위민 0 2,816 2020.02.27 16:54

옥천푸드직거래장터&벼룩시장, '슬슬장'으로 이름 바꾸고 새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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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문화예술회관 앞에서 열린 슬슬장에서 딸기를 판매하고 있는 모습. 


옥천푸드직거래장터&벼룩시장이 3년간 써오던 이름을 바꾸고 '슬슬장'으로 탈바꿈했다.

17일 오전 11시 슬슬장이 문화예술회관 앞에서 열렸다. 이날 주민들은 슬슬장에 마련된 

공간에서 직접 농사지은 무농약 들기름부터 수공예 비누, 중고 물품 등을 자유롭게 판매했다.

이름을 바꾸고 새롭게 태어난 슬슬장은 2014년부터 옥천순환경제공동체가 주관하며 

'옥천푸드직거래장터&벼룩시장'이라는 이름으로 열린 바 있다. 

올해부터는 '서두르지 않고 느긋하게, 힘을 주지 않고 가만가만'이라는 뜻을 담고 

첫 장을 열게 됐다.

이날 슬슬장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진행됐는데 

따뜻한 날씨 덕에 가족 단위 나들이객들이 많았다.

무농약 들기름과 직접 재배한 헛개를 판매한 김민희(36)씨는 

"믿고 먹을 수 있는 먹거리를 팔러 나왔다"며 "화학비료를 쓰지 않아 

더 건강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다"고 말했다.

더는 사용하지 않는 장난감을 싼 가격으로 내놓은 강동근(10) 학생은 "

변신 로봇과 장난감 총, 농구공을 슬슬장에 가지고 나왔다"며 

"가격을 천 원으로 하면 비쌀 거 같아서 백원 단위로 정했다"며 웃음 지었다.

한편 두 번째 슬슬장은 다음 달 14일 열린다.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으며, 

탁자와 의자 이용은 선착순이다. 별도의 참가비는 없다. 문의는 옥천순환경제공동체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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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웃는 어린 친구들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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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은 슬슬장에 마련된 공간에서 다양한 물품을 자유롭게 판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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